빌어먹을 출퇴근 대중교통으로 인해 40살에 운전면허를 취득하였다.

40살에 운전면허증 도전기

회사 이사 후 출퇴근 길이 너무 험악하여, 결국 운전을 결심하였다.

_항상, 맑음_ironicarori

운전면허 취득 후 이차 저차 고민 중 선택한 중고차. 바로 쏘울 EV 2018년식! 공인 연비 5.2km/kWh에 주행거리 180km. 차를 구입하여 약 3개월간 운행 후에 후기를 기록해 둔다.

중고 쏘울 EV 2018년식 구매

SK 엔카 홈서비스를 이용해 중고 쏘울 EV 2018년 식을 약 1,400만 원에 구입했다. 그리고 약 한 달간 완전히 만족하며 운행 중이다.

_항상, 맑음_ironicarori

📊일단은 결론

쏘울 EV는 출/퇴근이나 동네 장 보기, 동네 외식에 충분하다. 현재 나는 3인 가족 구성원으로 여행 시에도 크게 문제가 없었다. 결과는 아주 만족이며, 다음에 자동차를 구입할 때도 전기차를 구입하려고 한다.

물론, 다음에 구입할 전기차는 주행 거리가 더 긴 녀석으로, ....

📏 불안한 주행거리?

완충 시 180km가 가장 불안한 부분이었다. 하지만, 나의 출/퇴근 거리는 약 35km이다. 일주일에 5일 출근 시 175km를 운행한다.  따라서, 출/퇴근 시에만 사용하는 경우 아주 충분했다.

하지만, 차가 집에 있으니 가족이 걷지 않는다. 그리고 장을 보거나 외식을 할 때도 더 먼 곳에 더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니게 된다. 뭐, 그렇다고 해도 동네에서 운행하는 것이라 180km 운행 거리는 나에게 충분했다.

현재 나는 주로 회사의 완속 충전기로 충전하고 있다.  월, 금요일에 충전하면 충분했다. 운행 거리가 불안한 경우 집에도 충전기를 설치하면 될 것 같다.

👌 경제성?

현재 출/퇴근하며 한 달에 대략 25,000원 ~ 30,000원 정도 충전하면 운행에 충분하다. 기존 대중교통의 경우 대략 50,000원 정도 필요했는데 더 저렴하다! 거기에 더 편하다!! 그래서 경제성은 완전히 만족한다.

25,000원 ~ 30,000원의 전기료는 회사에서 충전하는 기준인데, 집에 충전기를 설치하여 운행하면 15,000원에 운행 가능할 것 같다.

전기차는 일반 휘발유 차에 비해 비싸다. 그러니까 초기에 더 많은 지출이 필요하다. 그러나, 전기차의 경우 운행 중 발생하는 비용은 저렴하다. 일단 전기값이 오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휘발유에 비해서는 저렴하다. 그리고 세금이나 정비에서도 휘발유 대비 저렴한 것 같다. 하지만, 장사치가 어떤 사람들인가? 결국 총계로는 비슷하게 들어가는 것 같다.

💡 사족

180km의 운행거리 전기차로 부산 왕복도 실험했다. 대략 1시간에 한 번씩 휴게소에 들러 충전기 물려준다. 첫 휴게소는 밥 먹기 + 화장실, 두 번째 휴게소는 커피 + 화장실, 세 번째 휴게소는 화장실 + (식사). 충전은 대략 15 ~ 20분 정도 해주면 된다.

나는 왕복 운행, 와이프와 아들은 부산에서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함께 했다. 나는 충분히 만족하는 운행 경험이었다. 아들은 뭐 차 타고 집에 오는 것, 그리고 중간중간 휴게소 들러 쉬기도 하고 원하는 간식을 먹는 것에 만족했다. 하지만 와이프는, .... 부산 운행은 별로라고, ... 편도 100km 정도 여행에 차를 이용하자고 하시더라~